삿포로 101cm 기록적 폭설 속 눈축제 개막 정보와 모이와야마 전망대

겨울 왕국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역대급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2026년 1월 25일 일본기상협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삿포로의 적설량은 무려 101c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2022년 겨울 시즌 이후 처음으로 1m를 넘긴 수치이며, 특히 오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38cm가 쏟아져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하얀 설국 속에서 곧 펼쳐질 세계적인 겨울 축제와 필수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 70년 전통의 겨울 대축제, 삿포로 눈축제

기록적인 폭설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 있지만,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 눈을 배경으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삿포로 눈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축제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1950년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만든 6개의 눈 조각에서 시작해 7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스타워즈와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대형 눈 조각과 화려한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스스키노 행사장에서는 정교한 얼음 조각들이 전시되며, 쓰도무(Tsudome) 행사장에서는 눈썰매와 미끄럼틀 등 체험형 눈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 삿포로의 밤을 비추는 보석, 모이와야마 전망대

눈축제를 즐긴 후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는 바로 모이와야마 전망대입니다. 삿포로 도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눈 덮인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일본 신 3대 야경으로도 꼽힙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노면전차를 타고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에서 하차한 뒤,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동절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일몰 30분 전에 도착하면 붉게 물드는 석양과 도시의 불빛이 켜지는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입니다.


🔍 여행 준비 필수 팁과 비용 정보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 1000원 수준이며, 산 정상에 위치한 만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한용품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축제 일정과 전망대 이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구분 상세 정보
적설량 기록 101cm (2026년 1월 25일 정오 기준)
축제 기간 2월 4일(수) ~ 2월 11일(수) / 8일간
주요 행사장 • 오도리 공원 (대형 눈 조각)
• 스스키노 (얼음 조각)
• 쓰도무 (눈놀이 체험)
전망대 요금 성인 21,000원
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동절기 기준)


📌 설국 여행의 주의사항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도시 곳곳이 아름답게 변했지만, 그만큼 이동 시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부츠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1cm의 눈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